부산일보

“‘예술의 반딧불이’가 돼 줄 빈집 찾습니다”

부산문화재단, 반딧불이 사업 2차 참여
예술가 창작공간 활용할 유휴공간 모집

부산문화재단이 도심 속 유휴공간을 발굴,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제공하는 반딧불이(빈집활용) 2차 사업에 참여할 공간을 모집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9월 23일까지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활용 수 있는 부산 소재 빈집 또는 유휴공간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딧불이(빈집활용) 사업 2차 모집 참가는 빈집·유휴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기관,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2년 이상 예술가 창작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단, 무허가 공간은 신청이 불가하다. 현재 부산에서는 반딧불이(빈집활용) 사업이 9곳에서 진행되며, 13단체(개인)이 입주해 있다.

반딧불이(빈집활용) 사업 참가를 신청한 공간은 신청서 검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공간의 기부자(제공자)에게는 예술인 창작과 공간 활용 프로그램 진행, 기부금 영수증 발행, 공간 일부 개·보수와 부산문화재단과 협의한 혜택 등이 제공된다.

반딧불이(빈집활용) 사업 참여 공간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또는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부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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