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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계 긴급지원

4개분야 31억…생계·창작활동 지원 등 대책마련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및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긴급지원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피해사례 접수결과(공연취소·연기 등으로 11억원 피해)와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의견을 분석, 예술인을 위한 생계지원에서부터 창작활동 지원, 일자리 지원까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긴급 생계지원대책으로 예술인 3200여 명에게 긴급생계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긴급지원대책 관련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또 예술인 창작활동지원을 위해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에 4억7000만원을 편성했고 일자리 지원을 위해 예술인을 기업에 파견하는 굿모닝예술인지원사업 예산을 7억원(기존 3억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고사위기에 처한 소극장과 극단도 1억7000만원을 투입, 지원한다.

장기간 문화예술을 누리지 못한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권 확보를 위한 Post 코로나19 사업도 추진한다.

온라인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소상공인·의료진·취약계층을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4억7000만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상처치유와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를 도울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인 긴급지원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속 집행을 위한 사전 작업 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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