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시]이수아 개인전 In-Between(반딧불이 다대4지구점)

○ 전시명 : In-Between
○ 참여작가 : 이수아 (개인전)
○ 전시기간 : 2022.12.10(토) – 2022.12.18(일)
○ 관람시간 : 오전11시 – 오후6시
○ 오프닝 : 2022.12.10(토) 오후3시
○ 공연 : 2022.12.17(토) 오후3시
메타인디밴드 황달추태 / @dalchoo.hdct
○ 전시장소 : VAGAN / 부산광역시 금정구 팔송로 60
○ 주최/주관 : VAGAN
○ 후원/협력 : 부산문화재단, VAGAN, Studio NEWNEW

○ Title : In-Between
○ Artist : Su Ah Lee (Solo Exhibition)
○ Period : 10.Dec.2022- 18.Dec.2022
○ Opening Hours : 11am – 6pm
○ Opening Event : 10.Dec.2022(Sat) 3pm
○ Performance : 17.Dec.2022(Sat) 3pm
Meta Indie Band – HwangDalChooTae
○ Venue : VAGAN / Palsong-ro 60, GeumJeong-gu, Busan
○ Host : VAGAN
○ Support : Busan Cultural Foundation(BSCF), VAGAN, Studio NEWNEW

이 전시는 프로젝트 하우스 ’VAGAN‘의 설계 과정 중에 기획되었다.
은 집에 관한 작가의 태도에서 비롯된 경험의 산물이자 불안의 부유물이다. 작가의 불안감은 물리적 공간으로써의 집에서 비롯되었지만, 그것을 통해 해소되기도 한다. 집의 역할과 온기가 사라진 건축 구조물은 작가의 불안과 강박을 쏟아내는 장소로 채택되었다. 오랜 기간 사람의 흔적만 남은 공간이 가지는 응축된 에너지가 그녀의 잠재된 기억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1층이면서 2층인 독특한 구조의 전시장은 어딘가 틈에 끼어있는 작가의 알 수 없는 감정에 접근하는 입구인 셈이다. 흐리면서 선명한 그녀의 작업은 우리 안에도 끼어있을 여러 감정들을 들춰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집은 어디니?”
호의로 포장된 가증, 대답을 듣기 전과 후로 나뉘던 사람들의 눈빛 속에 나는 없었다. 다만 응답만이 가슴속에 못처럼 박혀있다.
“아 그 집?”
···
집을 떠난 후 한 번도 돌아가지 않았다. 한 발자국만 떨어져도 이상이라는 포장지를 벗기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었는데, 백 리를 도망쳤다.
···
어느 날 새벽에 들리기 시작한 무언가 굴러가는 소리. 그런 날이면 매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온갖 생각에 빠져들었다. 흐릿한 소리와 불면의 밤에, 지독한 불안 속 나의 상상은 마냥 따뜻하지 않은 유년의 조각 조각에 닿는다.

  • 작가 작업노트 중 –

○ 안내사항
· 바간의 모든 공간은 금연구역입니다.
· 폐건물인 관계로 관람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난방이 되지 않으므로 따뜻한 외투가 필요합니다.
· 35년 세월의 붉은 벽돌집이 내년 봄, 프로젝트하우스 ‘VAGAN’으로 변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교통안내
· 지하철 : 범어사역 1번 출구 → 요산문학관 방향 10분 도보 이동
· 버스 : 80번 남산동에서 하차 → 요산문학관 방향 2분 도보 이동
· 주차 : 요산문학관 공영주차장 / 길목주차장(유료)

○ 전시문의 : infovag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