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빌려주세요, 예술로 채울게요”

부산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빈집을 활용하는 반딧불이 사업에 참여할 공간을 모집한다.

반딧불이 사업은 급증하는 빈집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변화시켜 안정적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반딧불이 사업은 부산 전역 9개 소로, 13개 단체(개인)가 입주해 있다. 각 공간은 개인,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운영 중이다.

부산문화재단은 반딧불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반딧불이 사업 창작공간 1차 모집 대상은 최소 2년 이상 운영이 가능한 부산 소재 빈집이나 유휴공간이다. 해당 공간을 소유하고 있는 개인, 기업·기관,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단 무허가 공간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부산문화재단은 공간 모집이 완료되면 서류심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활용 공간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공간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 공간 일부 개보수, 재단과 협의한 혜택 등이 주어진다.

반딧불이 사업 지원 신청서는 이메일로 접수받는다. 반딧불이 사업 공간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예술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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