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빈집 밝힐 ‘반딧불이’ 창작공간 입주 예술가 모집

부산문화재단, 실버사업도 공모

지난해 부산 사하구 반딧불이 3호점에서 시민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부산문화재단 제공

“창작 열정으로 빈집을 밝힐 예술가 찾아요.”

부산문화재단이 ‘반딧불이’ 창작공간 사업에 입주할 예술가를 모집한다.

부산문화재단 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빈집 활용 ‘반딧불이’ 사업을 진행한다. 도심 공동화로 증가하는 빈집, 빈 상가 등 유휴 공간을 발굴해 예술인에게 창작공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빈집 등 총 11곳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운영한 바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반딧불이 6호점(부산진구), 8호점(서구), 10호점(북구), 13~16호점(사하구)에 입주할 예술가를 공모한다. 신청 기간은 3월 6일까지이며 오는 29일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은 현재 8개 공간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신규 조성 등을 통해 최대 18개의 ‘반딧불이’ 창작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3월 6일까지 ‘맞춤형 실버문화복지 사업’에 참여할 활동 예술가도 모집한다.

고령층이 생활하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대상 ‘1:1 자택방문형‘과 노인정·보건소 등 시설을 방문하는 ‘5인 이내 소규모 그룹형’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미술, 공예, 무용 등 6개 분야이며 25명 내외의 활동 예술가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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