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일경제

부산문화재단, 올해 예술지원사업 모집 진행

반딧불이사업·장애예술인 공간지원·문화예술교육 등

부산문화재단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을 진행하면서 모집을 받고 있다. 

먼저 지역주민의 문화적 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반딧불이(빈집활용)사업’은 지난 7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올해 사하구, 부산진구 등 2곳의 신규 예술가를 모집하는 이 사업은 기본 2년 거주 이후 심사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시민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부산문화재단은 장애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비콘그라운드 내 ‘온그루’에도 입주 예술가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미술·음악분야 활동 중인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며, 지원규모는 총 4개실로,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17일까지 진행 중이며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다음달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개별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이밖에 지역 문화예술교육 단체·기관·시설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 부산 문화예술교육 사업’ 공모도 진행 중이다. 

올해 이 사업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 2개의 정부 사업을 통합해 △지역성 강화 △생애주기별 특화 지원 등 2개 유형으로 개선됐으며, 강사비도 주강사 6만원, 보조강사 4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부산 문화예술교육 사업 공모 중 ‘생애주기별 특화 지원’ 유형은 오는 10~15일 접수할 수 있으며, ‘지역성 강화’ 지원 유형은 14~18일 신청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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