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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빈집활용 입주 예술가 모집

6월부터 최대 3년간 입주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빈집활용(반딧불이) 사업에 참여할 입주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지역 내 빈집·유휴공간을 발굴해 예술가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주 예정지는 옥천점(사하구), 루미네 기념관(동구), 가마뫼 주민사랑방(동구), 수정아파트(동구) 등 모두 8곳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사전 접수 신청자를 대상으로 9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현장 설명회도 연다.

빈집활용사업 포스터
[부산문화재단 제공]

대상은 부산에 거주 중이고,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됐거나 3년 이내 활동 실적 제출이 가능한 예술인(개인, 단체)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정아파트 입주 예술가의 경우 공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단체)만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예술가는 오는 6월부터 2년 거주 후 심사를 거쳐 1년 더 연장해 최대 3년까지 공간을 무상제공 받을 수 있으며, 300만원 안팎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www.bscf.or.kr)과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누리집(bawsc.bs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ljm703@yna.co.kr

이종민(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