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술인-기업 매칭 지원사업 모집
등록 2021-03-14
부산문화재단 ‘굿모닝 예술로’·‘굿모닝 예술인’
예술인 기업 파견해 협업 직군 발굴 등 상생 목표
부산의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지원해 다양한 예술직무 영역을 개발하는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예술인과 기업·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예술인의 가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예술직무 영역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예술인 파견지원사업 ▲굿모닝 예술로 ▲굿모닝 예술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굿모닝 예술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약 4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총 11개 기업·기관과 55명의 예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굿모닝 예술인’은 문화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창작지원과 창작기술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참여기업·기관을 모집한다.
특히 창작기술지원 분야는 예술인의 직무분야를 다각화하고 부산지역 공공 공연장 기술지원 인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분야이다.
모집대상은 부산소재 기업·기관과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부산지역 예술인(창작기술지원 분야 제외)이며 ‘굿모닝 예술로’와 ‘굿모닝 예술인’은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향후 선정된 기업·기관과 예술인은 현장면접을 통해 최종 매칭되어 5월부터 본격적인 협업 활동을 진행한다. 협업 활동은 ▲조직문화개선 ▲복리후생 ▲교육훈련 ▲제품기획 ▲홍보마케팅 ▲사회공헌활동 총 6개의 직무유형 안에서 이루어진다.
부산문화재단 강동수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예술직무 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예술인의 경제적 안정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